밤과 낮이 교차하는 시각. 십이명의 山友들이 천문사에서 쌍두봉을 오른다. 6명의 준족 산꾼들은 산을 달리고 나머지 6명의 산꾼들은 산과 계곡을 즐기면서 산행을 한다. 쌍두봉은 2km를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무더위에 지친다. 그리고 수직의 바위를 타고 쌍두봉에 오르고, 천문산으로 능선을 오른다. 그리고 학소대로 다시 가파르게 내리친다.
시원한 비경의 옥빛폭포 학소대가 모든 무더위를 식혀준다. 한참 동안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절경의 비룡폭포로 가서 학심이골 계곡치기를 시작한다. 여름산행의 하이라이트! 쌍폭까지 내려가서 다시 탐방로로 들어선다. 길고 긴 멀고 먼 산길을 걷는다. 마지막 배넘이고개를 올라서고 천문사로 내려선다. 12명의 山友들은 대구 '8번가갈비살 식당'으로 가서 갈비살 숯불구이로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저녁으로 오늘 힘들었던 산행을 마무리 한다. 12명의 산꾼들과 함께한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천문사, 황등산, 쌍두2봉, 쌍두봉, 귀산 천문봉,
학소대(폭포), 비룡폭포, 학심이골 계곡치기,
쌍폭, 삼거리, 배넘이고개,
Cheongdo-gun, South Korea
time : Aug 27, 2025 7:58 AM
duration : 8h 21m 30s
distance : 10 km
total_ascent : 1174 m
highest_point : 1093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songseon
user_firstname : 규선
user_lastname : 송
산행은 남이 아니라 내 행복을 위해 산행하는게 중요하다.
자연과 조화되는 삶을 살 때 행복할 수 있는 자연주의 그 자체다. '심미적 이성' '구체적 보편성' '자연주의' 등으로 요약되는 사유와 언행일치 되는 삶을 위해 산을 즐긴다. 바위를 타고 계곡을 치고 능선을 걷고 봉우리를 오르면서 산을 즐기고, 자연과 조화되는 삶을 살아 가고 있다. 오늘도 영남알프스 쌍두봉 바위를 타고 천문산 능선을 걷고 학심이 계곡을 친다. 내 행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