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오래 동안 하지 않으면 웬지 불안해진다. 산행은 내 삶의 한 방식이기도 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오늘도 산으로 간다. 가까운 앞산.
안지랑골, 안일사, 해골바위, 공룡능선, 파도바위,
앞산, 비파산, 전망대,
Daegu, South Korea
time : Jun 6, 2025 9:29 AM
duration : 4h 52m 57s
distance : 5.3 km
total_ascent : 558 m
highest_point : 686 m
avg_speed : 1.5 km/h
user_id : songseon
user_firstname : 규선
user_lastname : 송
바람 한점 없는 흐린 날. 아침 늦으막한 시간에 안지랑골로 가서 주차를 하고, 전망대로 오르는 길로 가다 안일사 뒤편 해골바위로 오른다. 이 곳에서 잠시 쉬다 공룡능선 바위로 오른다. 참 무더운 날씨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걷는다.
앞산은 이 코스로 올라야 그래도 산행하는 기분을 느낀다. 바위를 타고 오르고 대구시내 조망을 즐긴다. 주 능선을 올라 산행 금지구역 파도바위로 간다. 무더위로 등에 땀이 베인다. 파도바위로 오르자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꼭대기 바위에 앉아서 간식을 먹으며 한참 휴식을 취한다. 다시 능선을 따라 걷다 정상에 오르고, 비파산과 전망대 안지랑골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