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정등산로 5개구간이 모두 개방되어 있는 화왕산! 화왕산을 찾는다. 1등산로 바윗길. 오르기도 내려서기도 몇 번씩 한 코스. 새벽까지 내린 비 뒤의 산행이라 신록의 숲은 아주 싱그럽지만, 가파르게 오르는 바윗길은 엄청 미끄럽고, 바람도 거의 없는데 습도가 높아 온 몸에 땀이 흘러내린다. 그래도 가끔 한번씩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정말 고맙기만 하다. 천천히 여유롭게 암릉 산행길과 주변경치를 즐기면서 오른다. 전망대를 거쳐 비들재로 오르고 바람부는 능선바위 위에서 비경을 조망하며 한참동안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배바위를 거치고 산성을 따라 서문을 지나 756.6m의 화왕산 정상에 오른다. 햇빛이 눈부시게 빛난다. 화왕산 정상 아래 화왕산 최대의 명물 넓고 평평한 푸른 억새밭인 '십리 억새밭'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역시 살아 있는 것이 아름답다. 다시 신록의 숲길인 3등산로로 내려서면서 '전망 좋은 곳'을 들렀다 道成庵으로 내려서고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주차장 옆 자하골에서 엄청난 수량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세수를 하고 탁족으로 피로를 씻어낸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향한다.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에 주차를 하고, 주변 생고기 식당에 가서 뭉티기를 주문해 안주 삼아 소맥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Hiking/Backpacking

시간은 늘 새롭다. 산행은 계절에 따라, 누구와 함께 하는냐에 따라, 코스에 따라, 날씨에 따라, 목적에 따라......늘 새롭다.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자유! 그 속의 산행!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산림욕장, 1등산로, 전망대, 비들재, 배바위, 서문, 화왕산, 전망 좋은 곳, 3등산로, 도성암,

Changny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May 17, 2025 9:15 AM

duration : 5h 3m 40s

distance : 6.4 km

total_ascent : 592 m

highest_point : 788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songseon

user_firstname : 규선

user_lastname : 송

오늘은 지정등산로 5개구간이 모두 개방되어 있는 화왕산! 화왕산을 찾는다. 1등산로 바윗길. 오르기도 내려서기도 몇 번씩 한 코스. 새벽까지 내린 비 뒤의 산행이라 신록의 숲은 아주 싱그럽지만, 가파르게 오르는 바윗길은 엄청 미끄럽고, 바람도 거의 없는데 습도가 높아 온 몸에 땀이 흘러내린다. 그래도 가끔 한번씩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정말 고맙기만 하다. 천천히 여유롭게 암릉 산행길과 주변경치를 즐기면서 오른다. 전망대를 거쳐 비들재로 오르고 바람부는 능선바위 위에서 비경을 조망하며 한참동안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배바위를 거치고 산성을 따라 서문을 지나 756.6m의 화왕산 정상에 오른다. 햇빛이 눈부시게 빛난다. 화왕산 정상 아래 화왕산 최대의 명물 넓고 평평한 푸른 억새밭인 '십리 억새밭'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역시 살아 있는 것이 아름답다. 다시 신록의 숲길인 3등산로로 내려서면서 '전망 좋은 곳'을 들렀다 道成庵으로 내려서고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주차장 옆 자하골에서 엄청난 수량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세수를 하고 탁족으로 피로를 씻어낸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향한다.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에 주차를 하고, 주변 생고기 식당에 가서 뭉티기를 주문해 안주 삼아 소맥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