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놀이터 팔공산 톱날바위에서 하루를 보내려고 부인사에 주차를 하고 이말재로 올라 성지계곡을 옆에 두고 마당재로 오른다. 천천히 여유롭게 걷는다. 계곡의 물소리 참으로 맑고 시원스럽다. 마당재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휴식을 잠시 취한 뒤 상여바위를 오르고 가마바위봉을 오르고 병풍재를 지나 톱날바위로 올라선다. 톱날바위를 조심조심 즐긴다. 아니 이제는 즐길 바위도 없는 것 같다. 안전을 위한 데크설치를 너무 많이 해놓았다. 팔공산은 이렇게 죽어 가고 있다. 톱날바위를 지나고 서봉을 향한다. 그런데 서봉을 오르는 길은 북사면이라 아직까지 잔설로 완전 눈길이다. 바윗길을 택한다. 천천히 암릉길을 즐기면서 서봉을 오른다. 여기서 한참 휴식을 취하고 삼성암지로 해서 부인사로 내려서다 성지골에서 탁족을 한다. 눈이 녹은 계곡물이라 너무 차다.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진다.

Hiking/Backpacking

겨~~~~울, 봄! 바로 여~름. 일주일 전 지난 3월 16일 팔공산 청운대 산행 때는 폭설로 눈꽃이 피고 환상적인 설경과 천상의 화원을 이루었고, 20일 통영 수우도 산행 때는 봄맞이 산행으로 해골바위와 백두봉을 찾았다. 그런데 23일인 오늘은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완전 여름 산행이다.

부인사, 이말재, 마당재, 상여바위, 가마바위봉, 병풍재, 톱날바위, 서봉, 삼성암지,

Daegu, South Korea

time : Mar 23, 2025 9:27 AM

duration : 6h 37m 17s

distance : 9.2 km

total_ascent : 904 m

highest_point : 1175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songseon

user_firstname : 규선

user_lastname : 송

오늘은 나의 놀이터 팔공산 톱날바위에서 하루를 보내려고 부인사에 주차를 하고 이말재로 올라 성지계곡을 옆에 두고 마당재로 오른다. 천천히 여유롭게 걷는다. 계곡의 물소리 참으로 맑고 시원스럽다. 마당재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휴식을 잠시 취한 뒤 상여바위를 오르고 가마바위봉을 오르고 병풍재를 지나 톱날바위로 올라선다. 톱날바위를 조심조심 즐긴다. 아니 이제는 즐길 바위도 없는 것 같다. 안전을 위한 데크설치를 너무 많이 해놓았다. 팔공산은 이렇게 죽어 가고 있다. 톱날바위를 지나고 서봉을 향한다. 그런데 서봉을 오르는 길은 북사면이라 아직까지 잔설로 완전 눈길이다. 바윗길을 택한다. 천천히 암릉길을 즐기면서 서봉을 오른다. 여기서 한참 휴식을 취하고 삼성암지로 해서 부인사로 내려서다 성지골에서 탁족을 한다. 눈이 녹은 계곡물이라 너무 차다.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