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South Korea
time : May 5, 2025 3:16 PM
duration : 2h 58m 43s
distance : 5.8 km
total_ascent : 451 m
highest_point : 529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jungbyongrok233
user_firstname : 정병록
user_lastname : 정
샌드위치데이에 연휴가 겹치면서 쉬는 기간이 꽤 길어졌다.
언제나 1년에 한두번씩은 있는 일이기에 별다를 것도 없겠지만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100대 명산에 한쪽 끝에 자리잡은 강화도를 향해 차를 몰았다.
언젠가 아내와 결혼초에 강화도에 놀러갔다 나오는 길에 차가 너무 밀려 두번다시는 오지 않겠다는 기억이 있었지만 뉴스에서 이번 연휴기간 동안 최대 규모로 사람들이 해외로 나갔다고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국내여행지로 여행을 나가 길도 한산한듯 해서 혹시나 한 것이였다.
하지만 역시 강화도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편도 일차선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다.ㅠㅠ
덕분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오후가 됐고
갈등이 시작됐다.
이왕 어렵게 온 김에 마니산을 관통해볼까? 아님 주차를 한 곳으로 바로 내려올까?
에라 모르겠다. 이곳을 또 올 것 같지도 않고 하니 그냥 관통을 하자.
마니산은 생각보다 더 아담했고 날씨가 좋았었다면 멀리 보이는 서해안이 아름다웠겠지만 날씨도 그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