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jeongbu-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Mar 15, 2025 9:27 AM
duration : 6h 1m 36s
distance : 11.3 km
total_ascent : 987 m
highest_point : 756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jungbyongrok233
user_firstname : 정병록
user_lastname : 정
2주만에 다시 산을 찾았다.
서울에 있는 산들(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관악산, 청계산, 광교산, 남산, 인왕산, 우면산 등등)중 아마도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산이 사패산인듯 하여 오늘 찾게 됐다.
하지만 사패산만 찾기에는 좀 아쉬운 마음이 들어 도봉산까지 연계 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유튜브로 정보를 취득하던 중 '불수사도북'이 자꾸만 눈에 들어 왔다.
언젠가 해보고 픈 생각이 있던 차라 이번 사도코스를 연습삼아 보겠다는 맘에 절로 신이 났다.
내 체력도 이제는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올 여름이 오기전이길 바래본다.
인생은 끝없이 반성하고 알아가고 이해해가다 마지막을 맞는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이곳에 남기는 것은 반성을 하기 위함이다.
오늘 다른 사람의 속사정도 모르며 손을 주머니에 넣고 내려가는 사람을 보고 속으로 '왜 이런 곳에서 위험하게 폼을 잡냐 웃기는 놈이구나'했는데 의수였다.
진짜 이러지 말자란 반성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