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kcho-si,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Dec 28, 2024 6:09 AM
duration : 3h 26m 50s
distance : 8.4 km
total_ascent : 676 m
highest_point : 817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jungbyongrok233
user_firstname : 정병록
user_lastname : 정
2024년 한 해의 마무리를 이곳 설악산쪽에서 하게 되었다.
숙소는 낙산해수욕장쪽으로 다시 왔다.
아내가 지난번에 예약을 할때 4박을 예약했기 때문에 지난번에 2박을 했고 이번에 2박을 하게 된 것이다.
새벽 4시반 눈을 뜨자마자 자고 있는 아내를 뒤로 하고 서둘러 준비를 하고 5시반쯤 숙소를 나왔다.
울산바위에서의 일출은 얼마나 멋있을까?라는 기대감이 혼자 어둠의 산속으로 간다는 두려움을 짖누르고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곳 울산바위는 25년 전 아내와 신혼초에 왔었다.
그때는 지금과 같이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지 못해서 고소공포증에 두려워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그땐 정상에서 돈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계셨었는데
우리부부가 등산복을 이쁘게 차려입고 왔다고 자신이 샘플로 남기려고 하니 모델이 되어달라 하여 사진을 남겼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난후에 친구들이 우연히 이곳 울산바위에 왔다가 우리부부 사진을 보고 전화가 왔었던 곳이다.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