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gwol-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Feb 26, 2025 9:50 AM
duration : 5h 15m 18s
distance : 8.8 km
total_ascent : 734 m
highest_point : 1081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maroni
user_firstname : 파주수요산악회
user_lastname :
2월26일(수요일).
강원도 영월과 충북 단양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1027m의 태화산 산행.
대화산 혹은 화산으로 불리우는 태화산에는 고려시대의 돌과 흙의 혼합축성법으로 쌓여진 태화산성이 있는데 이런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옛날 어느 집안에 남매장수가 있었답니다.
그 어머니는 남매에게 성쌓기 내기를 시켜서 이기는 자식만을 키우기로 했다지요.
아들인 왕검에게는 정양리에 돌성을 쌓게하고
딸에게는 태화산의 흙성을 쌓게했는데
어머니가 보니 딸의 흙성이 아들의 돌성보다도 먼저 완성 될 것 같아보여 몰래 딸의 흙성을 무너뜨리는데 그만 그 딸이 흙성에 깔려 죽고말았다고합니다.
그래서 왕검성은 지금도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으나 흙성인 태화산성은 무너진 상태로 남아있다는 전설이 이 지방에 전해져 온다고합니다.
그리고 그 산의 기슭에는 문짝처럼 생긴 문바위가 있고 그 뒤쪽으로는 둥글고 넓은 너럭바위도 있답니다.
이 너럭바위는 대여섯 사람이 비를 피할 수있는 방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잘바우라고도 불린답니다.
산행코스는 흥교 태화산농장주차장을 들머리로 해서~태화산 정상(1027m)~큰골삼거리~태화산성삼거리~고씨굴을 날머리로하는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