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강원평창,발심사코스,BAC100)

주차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32 발심사까지 가면 안되고, 중간에 들머리 바로 앞 양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차량이 한 대도 없어서 여유롭게 주차했어요. 제가 간 코스는 들머리(주차) → 마항치사거리 → 마항치삼거리 → 상봉(정상) →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등산로는 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르막이라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습니다. 들머리에서 마항치사거리까지는 이끼 계곡 구간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가면 햇살을 받은 높은 나무들과 그 그늘 아래 이끼 낀 계곡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사거리 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 그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어떤 블로그에서 "바닥에 검은 줄 따라가라"는 글을 봤는데, 무슨 말인지 몰랐거든요. 막상 가보니 진짜 전선처럼 생긴 검은 전기줄이 계속 이어져 있더라고요. 마항치사거리는 임도 구간입니다.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한데,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는 곳이라 사거리 근처 계단 위 삼산봉표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삼산봉표는 일반인의 채삼 및 출입을 통제한다는 의미의 비석인데, 조선시대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올라가면서 혹시 산삼이 있나 살펴봤는데… 없더라고요ㅎㅎ 계속 오르막이지만 그늘이 많고 경사도 완만해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 헬기장이었던 것 같은 장소를 지나면, 약간 무섭게 생긴 자연보호 푯말이 보이는데, 여기부터는 길이 조금 더 험해집니다. 그래도 올라가는 내내 멋진 고목들을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아요. 마항치삼거리를 지나면서부터는 그늘이 사라지고 시야가 탁 트이기 시작합니다. 정상으로 가까워질수록 풍경이 점점 더 좋아지고, 정상석도 한글로 새롭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양쪽 모두에 ‘가리왕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더라고요. 정상에서의 풍경이 아주 좋아서 한참을 머물다 내려왔습니다. 하산은 올라올 때보다 훨씬 수월했고, 중간에 덕다리버섯도 봤어요.(혹시 독버섯일까 봐 채취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 코스는 비교적 짧은 거리에 시원한 계곡, 울창한 나무와 그늘, 고목, 탁 트인 정상 조망까지 볼거리가 많고 경사도 완만해 부담없이 다녀올수있는곳 같습니다.

Hiking/Backpacking

Pyeongcha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lckaa photo
time : Jul 9, 2025 11:40 AM
duration : 4h 0m 47s
distance : 7.1 km
total_ascent : 788 m
highest_point : 1593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lckaa
user_firstname : 우동
user_lastname : 이
주차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32 발심사까지 가면 안되고, 중간에 들머리 바로 앞 양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차량이 한 대도 없어서 여유롭게 주차했어요. 제가 간 코스는 들머리(주차) → 마항치사거리 → 마항치삼거리 → 상봉(정상) →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등산로는 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르막이라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습니다. 들머리에서 마항치사거리까지는 이끼 계곡 구간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가면 햇살을 받은 높은 나무들과 그 그늘 아래 이끼 낀 계곡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사거리 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 그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어떤 블로그에서 "바닥에 검은 줄 따라가라"는 글을 봤는데, 무슨 말인지 몰랐거든요. 막상 가보니 진짜 전선처럼 생긴 검은 전기줄이 계속 이어져 있더라고요. 마항치사거리는 임도 구간입니다.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한데,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는 곳이라 사거리 근처 계단 위 삼산봉표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삼산봉표는 일반인의 채삼 및 출입을 통제한다는 의미의 비석인데, 조선시대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올라가면서 혹시 산삼이 있나 살펴봤는데… 없더라고요ㅎㅎ 계속 오르막이지만 그늘이 많고 경사도 완만해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 헬기장이었던 것 같은 장소를 지나면, 약간 무섭게 생긴 자연보호 푯말이 보이는데, 여기부터는 길이 조금 더 험해집니다. 그래도 올라가는 내내 멋진 고목들을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아요. 마항치삼거리를 지나면서부터는 그늘이 사라지고 시야가 탁 트이기 시작합니다. 정상으로 가까워질수록 풍경이 점점 더 좋아지고, 정상석도 한글로 새롭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양쪽 모두에 ‘가리왕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더라고요. 정상에서의 풍경이 아주 좋아서 한참을 머물다 내려왔습니다. 하산은 올라올 때보다 훨씬 수월했고, 중간에 덕다리버섯도 봤어요.(혹시 독버섯일까 봐 채취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 코스는 비교적 짧은 거리에 시원한 계곡, 울창한 나무와 그늘, 고목, 탁 트인 정상 조망까지 볼거리가 많고 경사도 완만해 부담없이 다녀올수있는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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