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gyang-gun, South Korea
time : Jun 18, 2025 12:44 PM
duration : 2h 45m 8s
distance : 5.8 km
total_ascent : 580 m
highest_point : 1003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lckaa
user_firstname : 우동
user_lastname : 이
주소 : 경북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 산 19-79
애미랑재에서 내려와서 들머리 조금 지나쳐 길에 주차했어요
시작부터 풀이 우거져있고 급경사 오르막입니다 오르막이 끝나면 약간의 능선, 다시 오르막 반복되다가 한참을 내려가는 구간이 나오고 그 다음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이예요
등산로는 뚜렸해 올라갈때 알바 할일은 없는데 신기하게 내려갈때 두곳쯤 헷갈리는 구간있어요 올라온길과 다른 방향으로 좋은 길이 나있어서 올라갈땐 안보여서 상관없는데 내려갈땐 보여서 아무 생각없이 길따라 가다보면 딴길로 가내요
나무가 쓰러져 기어가야되거나 풀이 우거진 구간도 있고 등산로 거의 전부가 매우 가파른 비탈옆에 만들어져 있는데 겨울엔 위험해서 안가는게 좋을거 같내요
사진에 제일 위험한 구간 이라 표시해놓은 곳은 우선 길이 안보여서 어디로 올라가야되나 고민스럽습니다 원래 등산로가 있던 곳이 유실된거 같은 느낌, 가파르고 흙도 미끄러워서 내려올때 좀 위험하단 생각을 했어요
정상근처로 갈수록 바람이 많이불어 기온이 높았는대도 시원했어요 정상표지는 램블러 인증지보다 좀 더가야있어요
길도 그렇고 하산 할때 조심하세요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더 주의해야 되는 산이내요
그냥 멍 때리며 걷기 좋은 길이예요 요즘 인사철이라 생각이 좀 복잡했는데 멍때리면서 걸으면서 한쪽머리로는 계속 그 생각하며 걸은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