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공룡능선 산행을 앞두고 몸 컨디션이 엉망이다 어지럼증 증세가 심해 한약을 먹고있는데 무사히 종주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새벽3시 랜턴을 켜고 대열에 합류했지만 자꾸 뒤로 밀려난다 출발한지 채 1시간도 안되어 어지럼증이 심하게 밀려와 베낭속에 들어있는 바나나를 꺼내 먹어보고 겨우겨우 어렵게 대청봉에 도착했을땐 심한 강풍에 몸을 가눌수가 없다 준비해간 주먹밥과 물김치로 대청봉에서의 간단한 아침을 대신하고 이내 희운각을 넘어 공룡능선길로 접어든다 다행이 바람은 셔언하게 불어주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보람있는 하루 였던것 같아 흡족한 마음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Walking

Yangya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Jun 7, 2025 2:55 AM

duration : 12h 20m 23s

distance : 18.8 km

total_ascent : 2089 m

highest_point : 1738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k41938759

user_firstname : 김윤식

user_lastname : 김

무박 공룡능선 산행을 앞두고 몸 컨디션이 엉망이다 어지럼증 증세가 심해 한약을 먹고있는데 무사히 종주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새벽3시 랜턴을 켜고 대열에 합류했지만 자꾸 뒤로 밀려난다 출발한지 채 1시간도 안되어 어지럼증이 심하게 밀려와 베낭속에 들어있는 바나나를 꺼내 먹어보고 겨우겨우 어렵게 대청봉에 도착했을땐 심한 강풍에 몸을 가눌수가 없다 준비해간 주먹밥과 물김치로 대청봉에서의 간단한 아침을 대신하고 이내 희운각을 넘어 공룡능선길로 접어든다 다행이 바람은 셔언하게 불어주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보람있는 하루 였던것 같아 흡족한 마음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