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in-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May 2, 2025 6:54 AM
duration : 4h 50m 7s
distance : 9.5 km
total_ascent : 388 m
highest_point : 226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gus88kr
user_firstname : Hyun
user_lastname : Sangkwon
산행 안한지가 10개월되었고, 트립을 마지막으로 올린지가 반년되었다. 장경인대 부상 치료를 위해 운동을 자제한 때문이다. 오늘 모처럼 후배들과 검단산 산행을 하고 트립을 올리려니 유료화하라고 뜬다.
세상의 변화를 다시금 느껴본다. 최근의 내 이용횟수를 감안하면 월정요금은 부담스러운 액수다.
더구나 산행을 멈춘기간에 미세먼지 탓에 헬스장에서 러닝을 주로 했는데, 트레드밀 운동은 트립 올릴거리도 되지 못한다. 주로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유료화의 필요성도 없다. 자기 트립이 특별할게 없고, 다른 트립을 이용할 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유료골프연습장 1년이용권을 결제해놓고 안간지가 반년이나 지난것과 비슷한 결과가 되지는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일단 임시저장된 골프 트립 하나를 시험삼아 올려보는 것이다. 나는 골프도 운동이냐며 트립올리는걸 자제해왔다. 한편 어쨌든 기록하는 것은 무슨일이든 활력소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취미로, 단순하고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한 것들에도 새로운 생각거리와 판단이 강요되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싸고 좋은 것은 정말 찾아보기가 어려워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