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4리터,이온음료3통,고열량 먹거리 다수,장갑필수,토시,긴바지,랜턴필수
공룡능선,설악산,마등령,비선대,금강굴,희운각대피소
Sokcho-si,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Aug 16, 2025 6:35 AM
duration : 14h 26m 13s
distance : 18.4 km
total_ascent : 1609 m
highest_point : 1304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handmade.park
user_firstname : 친환경
user_lastname : 친
벼르고 벼르던 공룡능선 드디어 도전함.
소공원-비선대-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금강굴-소공원 회귀코스
금강굴-마등령 코스는 오색과 맞먹는 코스여서 초반에 힘 다빼면 공룡능선 돌파시 매우 힘들 수 있음.
비로 인해 없어진 코스가 군데군데 있어서 매우 조심해야 함.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개인의견은 금강굴 날머리로 하는것 추천.
오색,청봉,비선대로 꼭대기 찍는 분들은 그렇게 가긴 하던데 설악 최고의 조망은 공룡능선 범봉과 신선봉사이라고 말하고 싶다.
손뻗으면 잡힐듯한 용아장성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고, 울산바위가 저 멀리 꼬꼬마 같이 보이는 곳.
청봉에서 보기 아쉬웠던 뷰를 자세히 한번 더 볼 수 있는곳.
역시나 탑티어 악산의 명성에 걸맞게 어설픈 도전자는 오기 힘든곳.
긴긴 경사코스를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신발 깔창 컨디션 꼭 체크해야 하는 곳.
공룡능선은 담력부족해도 오기 힘든 곳일것 같다.
직벽같은 코스를 철봉에 의지해서 올라야 하고, 해풍과 산풍이 맞짱뜨는 곳이어서 날씨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비는 보험으로 필수.
사진 3장만 가능해서 많이 찍었지만 올릴 수 없다.
램블러는 100장 회수권 팔았으면 좋겠다. 띄엄띄엄가는데 월간권은 쫌 그렇다.
날씨가 도우사 청봉은 오락가락 했다하는데, 공룡능선은 매우 좋은 하늘을 보여줌.
설악산 산신령께 감사감사.
15시간 이상 등산베낭메고 설악산 오를 마음가짐이 있어야 도전 가능한 곳임.
조난 당하면 구조대 오기까지 최소 6시간은 걸릴듯,, 희운각 대피소가 왜 있는지 알것 같음.
비오거나 번개치는 날은 절대 도전금지.
흙길로 된 오르막,내리막이 있어서 안전사고나기 딱 좋음.
공룡능선 맛보기 전에 봉정암->오세암->금강굴코스 한번 다녀보는것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