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Sep 28, 2025 9:59 AM
duration : 1h 38m
distance : 4.8 km
total_ascent : 341 m
highest_point : 317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keeper0420
user_firstname : 호준
user_lastname : 한
비가 많이 내리는 일요일 오전 아이 브런치 주기 전 산행을 나섰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려 시작한 지 몇 분 되지 않아 신발과 바지가 흥건이 젖었다. 사람들이 다니는 등산로는 작은 시냇가가 되어 흙탕물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정말 실감이 난다. 사람들이 다니는 등산로가 비가 오면 물이 흘러내리는 작은 시냇가로 변하고 토양이 쓸려 내려가 산이 페이고, 양분이 씻겨내려가고,,, 산이 망가진다는 것을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해서 등산을 다니지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되는 사람으로서 자연을 조금씩 망가뜨리는 것에 대한 죄책감은 피할 길이 없는 것 같다 미안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