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Jun 14, 2025 6:55 AM
duration : 1h 21m 5s
distance : 5.1 km
total_ascent : 343 m
highest_point : 318 m
avg_speed : 3.8 km/h
user_id : keeper0420
user_firstname : 호준
user_lastname : 한
비가 그쳐 서둘러 산행을 간다. 산행 시작 지점에 134번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기사 아저씨들이 항상 시동을 키고 담배를 피거나 화장실에 다녀오는 등 여간 마음에 거슬리지 않았다. 지난 여러 달 동안 참다가 결국 오늘 운전기사 두 사람한테 점잖게 타일렀다. 시동을 끄고 볼일을 보시라고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던 지지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온갖 공해를 일으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살지만 나는 조금이라도 덜 오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진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