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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je-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Aug 10, 2025 10:43 AM
duration : 4h 43m 12s
distance : 13.3 km
total_ascent : 1030 m
highest_point : 1438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eaglesv1
user_firstname : 인도앓이
user_lastname : EaglesV1
방태산자연휴양림 주억봉 구룡덕봉 매봉령 방태산자연휴양림
아침가리, 방태산을 고민하다가 입추지나고 나서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몇시간동안 물에 들어가 있는 건 추울 것 같아서 방태산을 선택함. 지난주 금원산 계곡 물놀이 20여분하면서 살짝 추웠음.
아침가리팀을 먼저 내려주고 방태산자연휴양림 제1 주차장에 10시 30분에 도착. 예전에는 여기까지 큰 버스가 진입이 안 되어서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 내려서 1.5km 정도를 걸어 올라가야 했다고 함.
화장실 들렀다 준비하고 출발한 시각이 10시 45분. 오늘도 꼴찌. 7-8분 올라가니 그 유명한 이단폭포가 나옴. 하산하면서 여기서 입수하면서 보기로 함.
올라가면서 보니 휴양림 계곡이 너무 멋짐.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은 수량과 깊이. 여름에 방태산 데크 잡기가 힘든 이유가 있었음.
5분정도 올라가니 야영장이 나옴. 여기를 와서 2박하면서 여유있게 산행도 해야 하는데 너무 멀다는.ㅠ
11시에 제2주차장 도착. 20여대 주차 가능하고 한두자리 비어있었음.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 시작.
5분정도 올라가니 갈림길이 나옴. 왼쪽은 매봉령, 구룡덕봉을 거쳐서 주억봉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바로 주억봉으로 오르는 길. 5시간을 줘서 우선 주억봉부터 찍기로 함.
초반은 왼쪽에 계곡을 끼고 걷는데 여기에도 알탕포인트가 두곳 보임. 있다가 저기서 입수해야겠음.^^
30연분동안은 완만한 경사. 그 이후부터는 급경사가 쉼없이 이어짐.ㅠ 우리팀도 몇 분을 만났는데 다들 주억봉만 찍고 하산한다기에 앞서 올라감.
갈림길에서 주억봉까지 3.5km라서 1시간 30분 예상했는데 능선삼거리까지 딱 1시간 30분 걸림.ㅠ 정상은 오른쪽으로 400m 왕복해야 함.
정상에 1시 45분에 도착. 정상목과 정상석 두가지가 다 있음. 둘다 인증가능. 정상목에서의 뷰가 좋음.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가득. 야생화도 가득하고 잠자리 천국이라서 모기가 하나도 없음.^^
능선삼거리에 돌아오니 1시. 우선 점심을 먹기로 함. 3시 30분까지 하산이라서 내려가서 물놀이를 좀 하려면 왔던 길 그대로 내려가는게 맞는 건데 구룡덕봉 가기 전 전망대가 너무 멋지다고 해서 고민 중이었음. 시간상으로는 가능한데 좀 달려야 할 것 같음. 마침 도착한 우리팀 몇 분이 구룡덕봉으로 가신다고 하셔서 먼저 출발함.
구룡덕봉 가는 길은 수풀이 가득해서 긴바지 추천. 30분 걸려서 전망대 도착. 구미산악회 분들이 전망대에서 주억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계셨는데 먼저 찍으라고 양보해주심. 사진도 멋지게 찍어주심. 감사합니다^^
둘러보니 전망데크가 하나가 아니고 3개였음. 구룡덕봉으로 가는 길에 야생화가 정말 이뻤음.
헬기장을 지나서 임도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길이 하나 보임. 등산리본이 하나 보여서 이쪽으로 가니까 길이 맞나 싶은 길을 지나 구룡덕봉이 나옴.
구룡덕봉에는 아무것도 없음. 계룡산 신선봉처럼 나무에 구룡덕봉이라 표시가 있을 뿐. 이때가 1시 55분.
이제부터 길이 정말 애매함. 수풀이 길을 감출 정도로 자라있고 임도를 만났다가 다시 들어갔다는 반복하다가 임도로 나왔음. 지도를 보니 임도는 휴양림 반대방향인데? 휴양림에 전화를 하니 임도따라서 조금만 가면 매봉령 이정표가 보일거라 함.
2시 5분에 이정표 발견. 구룡덕봉에서 바로 임도로 빠져나와서 임도 걷는 걸 추천.
매봉령까지 800m인데 주억봉 오르는 길보다는 덜하지만 만만치않은 급경사.ㅠ 10여분만에 매봉령 도착. 여기서 휴양림까지 3.4km. 이때가 2시 17분. 1시간 10분밖에 시간이 없음.ㅠㅠ
800m정도는 계속되는 급경사. 휴양림 2.6km 남겨두고 완만해짐. 이때부터 달리기 시작! 갈림길에 2시 55분에 도착.
올라갈 때 봐둔 곳에서 입수. 시원하면서도 이젠 살짝 추움. 5분도 못 되어서 물에서 나옴. 신발끈 풀고 양말 벗고 다시 등산화 신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음.ㅋ
내려오면서 이단폭포에 들르니 직원분이 상주하고 계심. 발 담그는 정도만 허용하는 것 같아서 사진만 찍고 왔음.
주차장에 도착하니 2시 36분. 6분 지각. ㅠ 5시간은 너무 벅참. 6시간은 줘야 여유가 있을 것 같음.
방태산 계곡이 너무 좋아서 내년 여름휴가는 방태산으로 정했음.^^